[책] 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

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 - 10점
엘리엇 카츠 지음, 엄홍준.이혜진 옮김/GenBook(젠북)

잘 알려진 대로 위대한 남성의 뒤에는 위대한 여성이 있다.
그러나 그 반대도 성립한다.
위대한 여성의 뒤에는 반드시 위대하고 ‘강한남자’ 가 있다.

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는 부부인 엄홍준, 이혜진이 번역하였다.
이런 류의 책들이 그러하듯이 자칫 잘못하면 빠질 수 있는 동성에 대한 변호론적 입장은 보이지 않는다.

이 부부가 에필로그에서도 밝혔듯이..
원제는 Being the strong man a woman wants 이고, strong man을 강한 남자라고 표현하였다.
그러나 한국어로는 강한 남자보다 ‘진짜 남자’가 더 어울린다고 밝혔다.
글을 읽는 내내 본인의 생각도 그러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다시금 깨달았는데
그것은 과거 여자친구와의 결별의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에 대한 해답이다.
토이남, 초식남이라는 용어가 유행하는 이 시대에
본인은 이성에 대한 배려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런 배려를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해’와 같은 무책임한 남자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마이클과 그의 할아버지의 산책길에서의 대화로 풀어지는 이 책은
아무 부담 없이 술술 읽혀진다.
만약 ‘성공적인 관계를 위한 10계명’ 이런 류의 딱딱한 진행이었다면 흥미를 잃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약간 철 없어 보이는 7년차 남편 마이클의 50년차 할아버지에 대한 딴지는
어느덧 강한 남자의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책 끝머리에 ‘이 책에 대한 찬사들’ 섹션에 흥미로운 글귀들이 있어 소개한다.

데이트에 실패하는 남자는 자기 파트너에게 저녁 식사를 위해 어디에 가고 싶은지 항상 묻는다. 저자는 “어디에 갈 것인지 묻지만 말고 장소를 제안해라. 이것은 당신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를 좀 더 결단력 있는 남자로 만들기 위해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저자는 남자들에게 이 책을 사줄 것을 추천했다.

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는 자기를 지배하려고 하는 폭군이나 보스 등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할 것인지 알고 있는 남자다. 시간이 기록되기 시작한 이래, 심지어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속에서도 남자가 궁금하게 여기는 것은 여자가 남자에게 원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점이었다. 우리 여자들을 위해서도 이 책을 읽고 남자들에게 권하자. 여자들은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될 것이며, 그것은 분명히 놀랍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만나고 있는 이성과 이유없이 싸우는 빈도가 증가하거나
관계를 지속하기 힘들다고 느껴지면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존경받는 남자 혹은 남편이 되자.
쉽진 않겠지만 노력해서 못 이룰 것은 아니다.

본인 또한 모든 남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chaoskcuf
독서 2009/05/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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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jun 2009/06/03 17:56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책을 읽고 꼭 여자친구에게 존경받는 남자가 되겠어요+_+v

    • chaoskcuf 2009/06/04 09:37  수정/삭제

      일단 쭉 읽어 보시면 느끼시는 것이 있으실 겁니다.
      분명 도움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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