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이 책은 대리급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일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나의 평소 모토와 그 의견을 같이 하여 공감이 많이 갔다.
만약 팀장들에게서 이 책을 읽을 것을 권장 받았다면 첫 느낌이 좀 불쾌할 수도 있다. 책 제목부터 도발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본인은 어떤 기회에 어머니로부터 추천을 받아 읽기 시작하여 약간 다른 시점에서 이 책을 접하였다. 혹 당신의 상사가 당신에게 이 책을 권장했다면 당신 일을 못해서 일하는 방법을 배우라는 의미 보다 당신이 성장하길 바라는 느낌이 더 강렬했을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군'이라고 치부해버리는 사람은 당장 읽기를 그만두어라. 깊이 읽어 보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뜨끔하겠끔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으니..
지은이 류랑도는 하이퍼모머 등 다른 책에서도 일을 잘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었다.
당신은 연봉의 3배를 벌고 있는가? 라는 프롤로그로 시작 하는 이 책은 WORK : 일하는 방식 , ACTION: 행동하는 방식, YEARN : 열망하는 방식으로 크게 3파트로 나누어 일에 대한 접근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책을 읽으며 메모를 한 내용을 약간 공유해 본다.
"무조건 열심히"가 아닌 "제대로 열심히" 상사는 내 성과의 "제 1 고객" 상사의 숨겨진 의도(Wants)를 알아차리는 방법
품질만 높이겠다고 혹시 데드라인을 넘긴 적이 있는가? 혹은 시간이 중요하니 기간만 맞추면 내용은 좀 허접해도 되는가? 납기 준수라는 말에는 "높은 품질"이 당연한 전제 조건으로 깔려있다. speed OR quality가 아니라 speed AND quality 인 것이다.
성과를 확실하게 내는 직원과 그렇지 못한 직원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일이 완성되었을 때의 모습"을 명확하게 설정하여 결과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오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일이 되어가는 전체적인 흐름을 스케치하여, 완성하고자 하는 성과에 맞추어 프로세스를 역계산 하는 것이다. Z에서 A로 계획한다.
성과 목표를 구체화 하는 과정은 10점짜리 과녁을 조준하는 것과 같다. 금메달리스트든, 예선탈락 선수든, 활을 시위에 메길 때는 오로지 "퍼펙트 골드"만을 겨냥한다. 파란 라인을 겨누면서 10점을 기대하는 바보는 없다. "이것저것 하다보면 목표가 달성 되겠지"라는 "Will be" 사고 방식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것만큼은 꼭 공략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Must be" 방식이 중요하다. 정조준해야 할 과녁이 무엇인지를 머릿속에서 그려내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겨본 놈이 이기고, 성공해본 놈이 성공한다. 같은 실패는 한번으로 족하다. 그 한 번의 실패 속에세 제대로 배우고, '이제는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사후 깨달음보다는 사전 예방조치가 돈이 덜 든다. 실패한 다음 "내 이럴 줄 알았어" 훈수두기는 누구나 한다. 실패 전에 미리 예방할 줄 알아야 한다.
실수라고 변명하지 마라. 실수도 실력이다. 작은 실수라고 웃어넘기는 사람은 발전이 없다.
잘 쪼개진 사과가 먹기에도 좋다. 마라톤에 출전하는 선수의 최종목표는 일정시간내에 42.195km를 달리는 것이다. 하지만 매일 42.195km를 달릴 순 없다. 처음에는 5km는 워밍업, 그 다음 5km는 속도진입, 그 다음 5km는 속도 유지 등 단계별 훈련방법이 따로 있다. 이렇게 아무리 엄청난 목표라도 쪼개고 쪼개서 진행하면 최종의 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육상 릴레이 경주에서 대기하고 있던 주자가 가만히 서서 바톤을 기다린다면 절대 상대 선수를 이길 수 없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단지 그것을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가 필요하다.
실력에도 감가상각이 있다. 10년을 1년처럼 살지말고 1년의 경험으로 10년을 반복해서 살지마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하루 평균 2시간씩을 자기계발에 투자한다. 당신이 2시간씩 투자한다면 단지 평균에 속하는 것 뿐이다.
당신이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떠들어봤자 업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인지상정이다. 절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 오히려 상사에게 배울게 뭔지 어떻게 환상적인 파트너 쉽을 이룰지를 고민하라.
허술한 낙관론이 일을 망친다.
일의 배경과 목적을 간파하라.
직장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경력 계발에 관한 것이다. 전문성에 중점을 둘 것이냐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아니 다양성에 중점을 둘 것 인가 하는 것이다. 고민하는 당사자는 진지하겠지만 이런 고민을 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이제는 다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계발하는 방법을 택하여야 한다.
진행되는 업무의 내용을 상사와 공유하라. 지시받는 '보고'가 아닌, 먼저 찾아가는 '제안'을 하라.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 31일 기점으로 매년 당신의 경력사항을 업데이트해보자.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나에게 저 일을 주면 더 잘할 수 있는데, 상사는 왜 다른 사람에게만 주는지 서운하다'고 생각한다. 상사는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준비된 사람을 선택한다. 상사를 탓하기 전에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라.
1위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신만의 기록을 세우고 그것을 깨려고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장미란 선수가 금메달이라는 순위경쟁에만 집착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기록경쟁이라는 스스로와의 싸움을 택하면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경쟁자들도 물리칠 수 있었다.
퇴근하기 전에 '내일'의 성과를 미리 디자인하라.
당신 앞에 2개의 주머니가 있다. 하나는 현금 5억원 주머니이고, 다른 하나는 매년 5,000만원을 벌 수 있는 역량 주머니 이다. 당신은 무엇을 고르겠는가.
하루살이 인생에는 없고 열정가에게만 있는 것은 바로 '비전'이다. 비전에 가까워지는 것을 즐겨라.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랜드가 오픈하기 얼마 전 세상을 뜨는 바람에 완공된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디즈니 부인은 이렇게 말했다. '비록 그분은 이 자리에 계시지 않지만, 이미 디즈니랜드를 보았습니다. 그 분이 먼저 보았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조직의 미래와 나의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라. 단순히 주어진 일을 해내는 것에만 만족해서는 안된다. 그 일을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것이 나중에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며 일해야 한다.
영업사원들인 자신들이 팔려고 하는 제품만 생각한다. 이번달 목표가 있고 숫자의 압박이 지나쳐 고객이 정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간과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이 원하는 상품을 알아내서 채워주는 것이 진정한 영업이다.
위대한 도약은 모두 발상을 전환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1935년까지 배영 100m의 벽은 1분이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키에프는 'flip turn'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종전 기록 보다 10초 앞당겼다. 그리고 그 후 모든 선수들이 플립턴의 적용하기 시작했다. 1968년까지 육상 높이뛰기는 앞으로 넘는 가위뛰기 일색이었다. 그러나 신인 선수 딕 포스베리가 누워서 넘는 '배면뛰기'를 시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두명의 선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스포츠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엄청난 국면전환을 이뤄냈다.
'말로 하면 불평이지만, 글로 쓰면 제안이다.' 조그마한 의견이라도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된자면 의견을 개진하라. 아쉬웠던 점이나 불만이었던 내용을 술자리에서 늘어놓지 말고, 구체적인 문제점과 원인 그리고 발전적 대안을 구상하여 제안해보라. 애사심은 기본이고 주인의식, 창의성이 겸비된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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